DAILY STOCK

반응형

2021년 09월 23일 목요일 관심종목
헝다그룹 파산 위기 관련 뉴스

지난주 금요일을 끝으로

우리나라 증시가 긴 휴식에 들어간

약 5일간의 휴일 동안 글로벌 시장에는

굉장한 이슈들이 많이 발생했다.

 

FOMC 관련한 이슈도 있지만

현재는 이보다 더 중요한 헝다 그룹의

파산 위기 관련된 이슈가 존재하기 때문에

FOMC를 제쳐두고 헝다 그룹의

존폐 위기가 어떻게 해결될지에

초점을 맞추고 뉴스를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 이 바닥에서

살아남으면서 여러 가지 경우들을

몸소 겪어봤고 계좌도 박살 나 본 경험을

토대로 조심스레 의견을 언급하자면..

 

증시에 모든 악재들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고 방심한 순간에 찾아오는 것이지

헝다 파산 리스크처럼 개인들도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악재가 나오는 것은 통계적으로

크게 위협이 되거나

공포를 주진 못했었다는 것이 팩트다.

 

나스닥 일봉 차트

따라서 불행 중 다행으로 우리나라는

추석이라는 황금 같은 휴식 기간 덕분에

글로벌 대장주 나스닥이 폭락할 때,

운이 좋게 피해 갈 수 있었지만,

 

만약 헝다 그룹 채권 이자 지급일인

다가오는 23일 새벽까지 온전한

이자 지급 소식이 들리지 않는 이상,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자연스레

우리나라 증시도 갭하락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따라서 오늘은 그저 마음 편히 푹 쉬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채권 이자 지급

여부 뉴스만 체크한다면 어느 정도

증시의 방향성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악재는 쥐도 새도 모르게 우리에게 등장하지

이렇게 떠들썩하게 찾아오지 않는 것을

고려하여 오전 갭하락 출발 시,

평소 눈여겨보고 있던 대형주에서

지수 단차를 이용한 비중 베팅 단타매매

또한 충분히 고려해놓은 상황이다.

 

정리하자면 '그렇게 쫄 필요가 없다'라는

것이 이번 헝다 그룹 파산위기에

대처할 나만의 시나리오이며

그저 준비한 종목들이 예상 범주 내에서

움직여만 준다면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충분히 평소와 같은 매매를

진행해도 무방할 것이라 예상한다.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3분 봉 차트

첫 번째 단기 매매 관심종목은

지난주 금요일 상장한 현대중공업으로

거래대금이 약 2조 정도 터졌기에

단기 매매에 상당히 적합한 종목이다.

 

또한 장 개시하고 시초가 형성 후,

가격을 적당히 뻥튀기시키고

주가를 한번 밀었다가 급등한 경우로

어느 정도 구주주 물량도 충분히

소화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내일 단기 매매의 기준 가격으로

선정한 것은 상장 당일 시초가 : 111,000원

어느 종목이나 당일 시초가는

의미 있는 가격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크기 때문에 이번 현대중공업 종목의

단기 매매 시나리오도 금요일 시초가에

집중할 생각이다.

 

 

[0796] 종목별 투자자 : 현대중공업

신규 상장한 종목들의 첫날에는

높은 확률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국 룰'이다.

 

요즘에야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하고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돈'의 힘 하나만으로 주가를 부양하는

현상을 자주 목격하는 경우가 많지만,

 

과거에 신규 상장주는 그저...

특별한 몇 종목을 제외한 대다수 종목들은

그저 수급을 분산시키는 애물단지였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또한 현대중공업과 같은 대어 IPO 기업들이

따상에 진입하지 못했을 때는

단순 이유가 존재했었는데

그것은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었다.

 

공모받은 물량 및 구주 물량 전부를

상장 첫날 가격만 띄워놓고

고점에서 개인들에게 물량을 떠넘기기

바쁜 패턴이었지만 요즘에는

위 현대중공업 수급과 같이 첫날에

물량을 쓸어 담는 일도 간혹 등장한다.

 

즉, 차익실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합당한 가격에서

물량을 확보해나갔다고 볼 수 있고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을

기관 투자자가 받아내면서 주가를

어느 정도 안정화시켰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해당일 기관 순매수 누적 결과 : 1400억

엄청난 수치가 집계되었기 때문에

적어도 하루 정도는 단타매매를

진행할 기회를 줄 종목이라 생각한다.

 

[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 일봉 차트

전고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유바이오로직스 종목을

장 초반 단타 매매 종목으로 선정하였다.

 

일봉 차트의 형태는 지난 4월~5월

상승 구간의 악성 매물대가 잔뜩

쌓여있는 자리로 진입하는 과정에

놓인 종목이지만,

 

지난 금요일에 거래량 없이

양봉 캔들을 뽑아주면서 직전 고점

매물대를 벗어냈다는 점,

전고점 : 46700원 라인까지 거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장 초반 변동성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종목으로 분류해두었다.

 

유바이오로직스 시간외 단일가 현재가

지난 금요일 시간 외 거래에서

기준 가격 : 46700원 라인

돌파하면서 시세가 크게 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고 시간 외 종가를

46,900원에 마감시켰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주가 전망이 점쳐진다.

 

하지만

 

몇 가지 특이사항이 있어서

스스로의 공부 차원에서 기록해본다.

 

유바이오로직스 10분 봉 차트

먼저 분 차트를 확인해봤을 때,

눈에 띄는 특이점이 장 마감 동시호가에

67만 주라는 거래량이 갑자기 터지면서

갭으로 주가를 올려놓았다.

 

그럼 동시호가 갭을 만든 주체를

찾는 것이 내일 장 초반 매매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기에 창구 분석을 해야 한다.

 

 

거래원 분석 : 모건스탠리

외국인 메이저 창구 모건 스탠리에서

하루 종일 매집을 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있고 그 물량이 동시호가 갭에

전량 나감과 동시에 57만 주라는 수급

갑자기 찍혀있는 것을 알 수 있다.

 

[0778] 종목일별 프로그램매매추이 : 유바이오로직스

또한 프로그램 창구에서도

동시호가 체결 타이밍에 수상한

수급 10만 주가량이 잡혔는데

이 두 창구의 물량을 합치면

67만 주에 얼추 맞아떨어진다.

 

그럼 모건스탠리와 프로그램은

장 막바지에 들어서서 물량을

순간적으로 쓸어 담았다는 것인데,

 

이는 어떠한 이유가 있어서

이런 수상한 짓을 했는지에 대해

재료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재료

역시나 정보력 빠른 외국인과

알 수 없는 주체 프로그램에서는

위와 같은 이슈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밖에 해석이 불가능할 것 같다.

 

'미국 백신 개발 업체와 MOU 체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은 끊임없이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뉴스는 분명히 파급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다.

 

그리고 67만 주의 행방은 아마도...

내일 장 개시와 동시에 고점 추격

매수하는 개인들이 다 사줄 것이기에

선취매에 성공한 특정 세력들은

아주 손쉽게 수익을 내고 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다.

 

따라서 만약 위와 같은 수상한

수급들이 나의 눈에 잡히지 않았다면

나는 장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재료의 힘을 믿고 베팅을 할 것이지만

선취매 세력들이 확실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현시점에 알게 되었으므로

무분별한 고점 추격매수를 하는 것은

자살 행위와 다름없는 것이라

일단은 오전에는 관망하는 자세로

종목을 바라볼 예정이다.

 

충분한 상승, 충분한 눌림목이

다져진 뒤에도 주가가 어느 시점에서

더 이상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내 눈으로 확인했을 때,

그때 진입을 고려해보겠다.

 

[이수화학]

이수화학 일봉 차트

지난 금요일 반응이 온 종목 중

하나인 이수화학의 일봉 차트이다.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기에는

아직 거리가 많이 남아있지만

역사적 최대 거래량이 터진 종목으로

당일 집중해서 보고 있던 종목이다.

 

추석 연휴로 인해서 종가베팅으로

이어지진 못한 종목이지만,

아마 연휴기간만 아니었다면

장 막바지 저점을 다져가는 모습을

보고 종가베팅을 했을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운 좋게도 연휴라는 리스크 때문에

무 포로 넘어가는 선택을 했기에

헝다 리스크를 피할 수 있어서

불행 중 다행으로 결과가 결정되었지만

내가 바라보는 이수화학의 일봉 차트는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이수화학 자동 일지 차트

오전부터 발견은 했지만

상승으로 다져가는 스타일이

매매하기에 상당히 난해했기 때문에

나와 맞지 않는 종목이라는 것을

일찌감치 깨닫고 관망하였으며,

 

오후장에 주가가 더 이상 빠지지 않고

눌림목 구간을 탄탄하게 다져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순간적으로

반응이 올 때 물량을 찔러 넣어보았지만

탄력이 금방 끊겨 버리는 것을 확인 후,

두 틱 정도 수수료+세금 정도만 벌고

매매를 마친 종목이다.

 

일단 내일 우리나라 증시가 얼마나

약하게 시작할지 또는 의외로 강하게

시작할지 모르기 때문에

주도주가 아니었던 종목인 이수화학은

내일 시초가는 지수에 영향을 강하게

받을 것이라고 예상해본다.

 

따라서 오전에 갭하락이 깊게 출발한다면

기다렸다가 전고점 : 17350원 라인을

재 돌파하며 거래량이 터지는 모습을

보여줄 때만 단타 매매로 접근할 계획이며,

의외로 강한 모습으로 장 초반부터

전고점 라인을 지켜준다면

장 초반 눌림목 매매 또한 계획 중이다.

 

이수화학 재료

HTS상 특징주 뉴스는 잡히는 게 없고

실적 관련 뉴스가 현재 상승구간의

명분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매출액 : 4123억

전년 대비 30% 증가

 

실적 관련 재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톱클래스 재료이지만 단기 매매자

입장에서는 단발성 재료와 다름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내가 재료를 바라보는

기준 중에 하나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기간 투자가 반드시

병행되기 때문에 단기 매매의 장점,

회전율을 올려 소액의 수익이라도

꾸준하게 누적을 시켜야 한다.

 

따라서 자극적인 재료로 최소 한 달 정도

주가를 부양할 수 있는 재료가

필요한 것인데 실적 관련 이슈는

내 경험상 대부분의 종목이 얼마 가지

못하고 그 힘을 다할 때가 많다.

 

물론 실적이라는 것은 주가와 비례하므로

장기적으로 1년, 2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는 개인들에게는 호재이지만

앞서 말한 듯 단기 매매자에겐

당장의 한 달 동안 빠르게 수익을

누적시킬 수 있는 재료가 필요하지

1년~2년 이상의 재료는 별로다.

 

[0796] 종목별 투자자 : 이수화학

따라서 단기 매매자인 나에게는

한입 내지 두 입 정도 기회를

제공할 주식으로 분석되며,

최근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의 수급이

상당히 좋게 잡혀있기 때문에

스윙 매매 종목으로도 적합할 것으로

예상되어 내일 하루 정도는

집중력을 분산시켜도 좋을만한

종목이라 생각한다.

 

누가 뭐라 하고 내가 아무리 완벽한

시나리오를 준비했다고 해도

내일 헝다 그룹 파산 리스크가

우리나라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라 생각한다.

 

개별 종목에 집중하기 전,

반드시 지수와 글로벌 증시 선물 등

대외적인 요소에 집중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하고 내일 매매에

뛰어드는 것이 올바른 트레이딩의

방향이 될 것이라고 본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