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블록딜 - 825억원 규모 129만주 블록딜 악재. 종가베팅 매매일지

[레고켐바이오 자동 일지 차트]

레고켐바이오 자동 일지 차트입니다.

신풍제약이 연일 폭락이 나오면서

시장이 다소 힘들어지지 않을까... 했지만

역시나 제 생각과 반대로 가는 게 바로 주식 시장입니다.

 

당일 우리나라 증시 양 지수 모두 급등하였고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또한 풍부하게 들어오며

시장을 들어 올리는데 일조하였으며

무려 삼성전자가 약 +5%가량 급등하는 모습에

해당 반도체 섹터 내에 있던 종목들 모두

상승이 나오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레고켐바이오는 지속적인 하락을 멈춘 후,

추세를 돌려놓은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오던 종목입니다.

 

2 거래일 전에도 종가베팅을 하여 큰 수익을

챙겼고, 어제 장 막판부터 오늘 장 마감까지

3개 계좌로 매매를 하며 수익을 극대화한

종목이라 개인적으론 매우 고마운 종목인데요.

 

하지만 이 포스팅을 검색해서 들어오신 대다수의

분들은 오늘 밤잠을 설치 실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블록딜 간단 설명]

 

블록딜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당일 장 마감하고 나온 레고켐바이오 뉴스에

해당 종목에서 약 129만 주 825억 원에 달하는

금액의 주식을 시간 외 단일가 거래에서

4.5% 할인된 가격으로 매도를 한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간단하게 블록딜은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하여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후에,

지분을 넘기는 거래.라는 게 블록딜의 정의입니다.

 

하지만 우리 개인 투자자들의 대부분은

주식 시장에 돈을 투입하기 전에는 이런 부분에

대해 대다수가 공부를 하지 않고 뛰어들기에

정의는 기억하지 않으셔도 되며

더욱 간단하게 한 단어로 압축하자면 

'악재'입니다.

 

주식에서 악재는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번 블록딜 악재는 큰 물량을 보유한 매도자가

시장에 그 물량을 유통시킴으로써

유통 물량이 증가되기 때문에 악재로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시는 분이 만약.

레고켐바이오 종목의 장기 투자자이시라면

다른 악재들 만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블록딜 거래는 확실한 매수자를 정해놓고 

그 거래가 성공적으로 성사만 된다면

단기적 관점에선 투심을 잃어 하락한다 하여도

시간이 흐르면 그 물량들은 자연스레

새로운 세력들이 흡수할 것이고 

그 물량을 토대로 후에 한 번 더 시세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장기 투자자 분들은 잠시 쉬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레고켐 종목을 과연 장기로 가져가시는 분이

많을지 저와 같이 단타/단기/스윙으로 대응하시는

분들이 많을지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이번 코로나 19 치료제 테마를 타고

잘 가는 종목들 중 하나인 레고켐바이오를 보고

고점에서 많이들 들어오셨을 테고 심지어,

오늘 분차트의 마지막 종가관리는

종가 베팅까지 요구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과정이었기에 당일 종가베팅을 하신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명확하게 블록딜은 단기적인 악재가 분명하며

제 기억이 맞다면 셀트리온? 셀트리온 헬스케어 

종목에서 블록딜 거래 이슈가 있었고

다음날 그 주식은 폭락하였습니다.

 

셀트리온 3형제 차트를 돌려보시면

이번 블록딜 관련 악재가 어떤 식으로 작용하고

또, 어떤식으로 흘러갈지에 대해 좋은 지표가

될 것이라 생각하니 걱정되시는 분들은

셀트리온 차트를 보며 대응을 연구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블록딜 악재를 배제한 상태로 레고켐 종목의

분차트를 펼쳐 본다면 정말 예쁘게 차트를

만들어 놓았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지난 7월 21일 앞선 매물대들을 소화하는 거래량

실린 양봉 하나 뽑아주며 고점을 60500원 가격에

맞춰두었고 기간 조정을 통해 서서히 주가를

끌어올린 후, 어제 의미 있는 60,500원 라인에

주가를 붙여놓으면서 오늘의 슈팅을 준비했습니다.

 

다시 블록딜 악재를 차트에 입혀놓고, 

만약 제가 해당 종목 보유자라는 가정을 한다면,

장전 시간외에 일단 누구보다

재빠르게 매도 주문을 넣어 볼 테지만 

아마 체결시키기는 하늘의 별따기일 것이라

장 시작 후, 최대한 빠르게 물량을 쳐내면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버둥 칠 것 같습니다.

 

당일 시간 외 단일가 거래 종가가 62,800원,

그리고 블록딜 할인 가격이 63,794원 

거래되는 금액보다도 낮은 가격에 체결되어

혹시라도 조금 올려놓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런 개념이 아니기에

이런 착오를 범하지 마시고 평소에 하시던 대로

원칙대로 대응하여 손실폭을 줄일 수 있길 바랍니다.

 

[레고켐바이오 블록딜 뉴스]

확실한 악재가 떴는 것은 사실이며

주식 시장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전쟁터입니다.

최근 부광약품 블록딜 이슈 때처럼

당일 폭락 후, 다음날 급등시키는 모습이 

나올 수도 있으며 지속적으로 하락이 나올 수도 있고,

말도 안 되게 당장 내일 급등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대응이 기본 기법입니다.

블록딜 악재는 상위 탑 트레이더라도

피해 갈 수 없는 악재이며 그들은 최소한의 손실로

매매를 끝내기 위해 대응을 할 것입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 레고켐바이오 종목의

내일 주가 방향은 내일 09:00이 되어봐야

알기에 보유자 분들께선 잠시 기억을 내려놓고

일찍 주무시어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린 후,

그저 평소대로 대응만 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