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주가 전망 - 3년만에 매각 추진 : 낙주 매매

대우건설 썸네일

2021년 03월 11일 목요일 '네 마녀의 날'

 

오래간만에 빨간불이 제대로 들어온

대한민국 증시였습니다.

 

단기간 조정을 받으면서 지수가 빠졌었기에

오늘과 같이 기술적 반등일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오전부터 지수 자체는 올라갔고

결과적으로 코스피 1.88% 코스닥 2.02%

상승하며 마감하였지만

단타 매매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까다로운 시장이 되었을 것입니다.

 

시장에서 가장 쎈놈, 예를 들면

오늘의 주도주는 오후장에 급등한

다날 종목이 될 것이고 이런 시장 중심주에서만

매매를 진행한다면 크게 무리 없이

자신의 그릇에 맞게 수익만 챙기고

도망가면 그만이겠지만,

 

시선을 주도주에서 조금만 돌려버리면

수많은 함정을 가진 종목들에 의해

손실을 입거나 고점에 추격 매수로

곧바로 물려버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시장이었습니다.

 

[대우건설 자동 일지 차트]

대우건설 매매일지

당일 오전장에는 대우건설 종목의

흐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초반에 조금만 눌렸더라면 

다소 높은 가격이었더라도 과감하게

잡아볼 정도로 호가창 흐름에서 강력한

상승 의지를 느낄 수가 있었으며,

장중 18% 이상 급등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충분히 받은 종목입니다.

 

추격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기에

한 타이밍 눌리는 자리를 노려 원하는 가격에

분할로 매수를 걸어두었고 

오전 빠른 투매가 나온 구간에서

매수 체결되었으며,

 

종목별 투자 잠정치에서 연기금 제외한

투신, 기타 법인 외국인의 엄청난 순매도 물량

찍힌 것을 확인하고 짧은 템포로 작전 변경 후,

2~3% 수익권 사이에서 전량 매도로

대응하며 매매를 마칩니다.

 

 

 

[대우건설 일봉 / 10분 봉 차트]

대우건설 일봉 차트

대우건설은 지난 해 10월을 기점으로

단기간에 약 100% 가량 상승했던

종목입니다.

 

2021년 1월 고점 매물대를 만들고

2월 부터 본격적인 하락 추세로

접어들면서 급하게 오른 종목인 만큼

자연스러운 조정 구간으로 접어들고 있는 모습이

어제까지의 대우건설 흐름입니다.

 

평범하고 정상적인 종목이라면

급등한 기간과 가격을 고려하여

가격조정과 기간조정을 동시에

받아야 할 구간이지만 

당일 재료가 노출되고 거래량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오전에 장대양봉 하나를

뽑아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당일 캔들의 위치는

올해 초, 만들어진 고점 매물대 구간 안에

갇혀있었기에 거래대금이 2천억 원 이상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에 고가 돌파를

해내는 것은 무리였을 것입니다.

 

당일 최고가 6640원 / 전고점 : 6700원

오늘 최고가가 전고점 근처까지 찍고

긴 윗꼬리를 만들며 하락하였지만

대우건설 재료 매각설에 대한

번복만 없다면,

 

전고점 가격까지 한번 터치하고 온

종목이므로 어느 정도 과거 매물대가

정리가 됐을 것이며,

다시 한번 주포의 몸집 불리는 기간을 거치고 나면

충분히 전고 돌파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대우건설 분봉 차트

오늘 하루 터진 거래량의 대부분은

장 초반 슈팅 구간에서 나온 거래량으로

앞으로의 주가 전망에 그나마 청신호를

희미하게나마 켜 둔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캔들 하나는 10:20분부터

만들어진 장대음봉 캔들이며,

약 500만 주 거래량이 터졌습니다.

 

이는 오늘 오전 상승을 만들어낸 주포의

물량이 빠져나간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마냥 희망 회로만 돌리기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장대 음봉 캔들 후, 계속해서 흘러내리지

않고 일정 가격 라인에서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나쁘지 않으나 

어찌 됐든 찝찝한 음봉 캔들 하나가 나왔으니

하루, 이틀 정도 오후에 잡아놓은 가격대를

잘 지켜주는지 확인한 후,

주포가 그려가는 그림에 발맞춰

앞으로의 매매를 고려해볼 것입니다.

 

[대우건설 특징주 뉴스]

대우건설 재료

'3년 만의 매각 추진 기대감'

 

주식시장에서 기업 매각 관련 재료는

재료의 지속성이 짧은 대신에

단시간 동안의 힘이 매우 강력한 재료로

지금까지 시장에서 통용되고 있으며,

대우건설의 당일 오전장 모습이

매우 강력했던 이유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13조 9000억 원가량 수주하며

작년에 모교로 했던 금액보다 1조나 더 수주하였고

작년 매출 : 2조 2914억 원 / 영업이익 : 2533억 원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게 되면서 업계 1등으로 올라서며

단기간 주가 급등의 불씨를 지펴놓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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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자연스러운 흐름을 가져가던 종목이

'매각'이라는 이슈가 등장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시장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차트 상태는 좋지 못한 상황이지만

몇 거래일 정도 여유롭게 지켜보면서

확실한 자리가 만들어질 때까지 기다린다면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 만한 종목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