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 주가 전망 - 하락장은 기다리면 수익을 낼 기회를 준다.

삼기 매매일지

2021년 8월 20일 국내 증시 마감 현황

평온한 주말 저녁이 되어야 하지만

많은 분들이 고통 속에 계실 것만 같은

찝찝한 주말 저녁입니다.

 

당일 포스팅 주제는 삼기라는 종목이지만

제목에도 적혀있듯이 '기다림'에

더욱 포커스를 맞춰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하락장

 

2020년 4월 이후에 이 지옥 같은 시장에

뛰어든 분들 중 대다수의 주린 이들은

처 첨한 결과를 안고 있을 것이고

주식이라는 특성상 어디다가 하소연할 곳도

없고 한숨만 늘어가는 현재 상황에

우울해져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건 과거 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현재 프로, 탑 트레이더들의

과거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주식으로 성공했다'의 기준은

월 1억을 벌었다 10억을 벌었다 

100억을 벌었다가 아니라

매월 기준으로 100만 원을 벌던지

천만 원을 벌던지 평생 플러스로 월별로

마감할 수 있다면 제 기준에서는

이 분야에서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조심스레 예측해보지만 2020년도

2분기부터 대세 상승장에 올라타서

큰 수익을 거둔 개인 투자자들 중

90% 이상의 개인은 며칠 되지도 않는

하락장을 겪으며 그 수익을 모조리 토했을 것이고

심지어 더 큰 손실이 났을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지인들에게 2020년은 오히려

주린이들에게 독이 된다고 수도 없이

말을 하고 다녔습니다.

 

2020년만 주식하고 끝냈을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그때 유입된 개인투자자들은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이 세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것입니다.

 

제가 지금과 같은 꾸준한 수익을 누적시키는데

5년~6년 이상의 시간이 소모되었고

이는 기타 성공한 트레이더들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돌아왔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유는 안 좋은 습관, 악습관

잘못 길들여진 위와 같은 습관들을

끊어내는데 상당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입니다.

 

작년에는 아무 종목 대충 거래량 붙는 거

사서 -10% 물려도 2~3 거래일 기다리면

다시 올라와서 본전 탈출이 아닌

어마어마한 수익까지 주는 시장을 겪으면서

전혀 자신의 종목이 물렸을 때의

대응할 수 있는 경험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매수할 때는 단기 매매로 접근했는데

물리는 순간부터 스윙이 돼버리고

주가가 더 내려가면 갑자기 장기투자로

변하면서 투자금의 기회비용까지 

모조리 날려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2020년 4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수익을 많이 냈더라도

2021년 8월, 1년여간 벌어놨던

수익금 전부와 원금 손실을

단 한 달 만에 소모시킨 분들...

 

어디 가서 말은 못 하시겠지만

상당히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참으십시오. 기다리십시오.

매매 횟수 줄이십시오.

뇌동 매매하지 마세요.

자신 없다면 쉬는 것도 방법입니다.

등등등

 

세상에 알려진 유명한 트레이더들이

왜 모두 다 같은 말을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신다면

스스로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삼기 자동 일지 차트]

삼기 매매일지

기다림. 오늘 주제는 기다림으로

정해놓고 삼기 종목을 복기하려 합니다.

 

지난 금요일뿐만 아니라 최근 증시가

계속해서 빠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반등하는 척하다가 금세

하락 가속도를 높여가면서 개별 종목들

대다수를 박살 내놓고 있는 상황이어서

프로들 아니면 사실상 단기 매매를

통해 수익을 낸다는 것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물론 금요일 시장 주도주 : 서린바이오

단 한 종목에만 집중하여 리듬 잘 타면서

단기 매매를 했다면 수익을 많이 내신

분들도 분명히 존재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잘하는 매매와

자신 있는 매매는 종가베팅과 오후장 매매라

장중에 발견한 서린바이오가 당일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이라고 할 지라도

지수도 폭락 중이고 제가 잘 모르는 매매기에

섣불리 매수 버튼에 클릭이 나가질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락장이 오면

대부분의 시간은 딴짓하는데 보냅니다.

괜히 장중에 HTS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순간적으로 튀어 올라가는 종목들에

나도 모르게 빨려 들어가서

불필요한 손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안되면 주변 환경을 바꿔서

최대한 매매를 자제하기 위함입니다.

 

최근 포스팅에서 하락장에서 단기 매매하는

팁을 몇 번 말씀드렸지만

다시 한번 간략하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 당일 거래대금 깡패, 시장 주도주

안에서만 매매를 진행하라.

지난 금요일만 보더라도 서린바이오 종목에

거래대금이 1조 넘게 터졌습니다.

따라서 하락장에 이런 종목 하나가 있다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자신 있는 구간에서

매수 포지션을 잡고 적당히 먹고 나가면 됩니다.

 

두 번째 : 지수에 역행하는 종목을 찾아라

오늘 포스팅 주제 삼기 종목이

두 번째 조건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오전에 지수 하락과 함께 밀렸지만

오후장부터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0641] 시장 등락률 차트

금요일 시장 등락률 차트를 보시면

오후장에 꾸준하게 하락폭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삼기는

이른 오후 장부터 방향을 상방으로 잡고

탄탄하게 수렴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다른 예시로 함께 보고 있던 이스타코

종목 또한 지수에 역행하는 흐름을 보여줬고

오후장에 노리고 있었지만

어떤 불상사로 인해 매매를 하지 못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이스타코 종목 분 차트도 한번 살펴보시면서

지수에 역행하는 종목들의 특징들을

공부하시는 것도 단기 트레이딩 실력 향상에

큰 도움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삼기 일봉 차트]

삼기 일봉 차트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종가베팅이 아닌

동시호가 직전과 동시호가 때

전량 매도를 하며 매매가 마무리된 종목입니다.

 

인바이오젠 종목과 같이 전고점에

근접하여 종가를 붙여 놓았다면

종가 고가 패턴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전고점 돌파가 나오면 급등하는 현상을

기대하면서 종가베팅으로 이어졌겠지만

보시다시피 전고점 6380원까지 거리가 있어

확신이 없었기에 모두 정리하였습니다.

 

현재 일봉 차트 상 삼기 종목은

작년 12월 상승분에서 형성된 매물대 구간에

갇혀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자리입니다.

즉 거래량이 필요한 자리이자

반드시 신선한 재료가 등장해야지만

확실하게 전고점을 돌파하며 신고가로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찾아본 결과 삼기 종목에는

현재 특별한 뉴스가 나온 것은 없으며

제 뇌피셜이자 느낌상 어떠한 재료가 있고

그 재료를 노출시킬 타이밍을 재고 있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 종목입니다.

 

최근 시장에서 강한 섹터 중 하나가

전기차, 2차 전지 관련 섹터들이고

삼기 또한 자동차 부품 관련주로

함께 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지난 금요일에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그 흐름에 역행하는 분위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다음 주에 하단 밴드 이탈만 없다면

충분히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해볼 만한 종목입니다.

 

[삼기 10분 봉 차트]

삼기 10분 봉 차트

2021년 8월 19일 목요일

삼기 종목에 거래량이 터지면서

주가에 반응이 나왔을 때부터 관심종목

한 구석에 담아놓고 틈틈이 지켜봤습니다.

 

오전 하락 구간에서 지켜볼 당시

최근 첫 추세를 돌려놓은 시점 당시에

형성된 전고점 : 5450원 라인만

이탈하지 않는 다면 종가베팅이 가능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일단은 오전에 의미 있는 자리를 지켜주고

방향을 돌림과 동시에 오후장에 거래량을

동반하며 주가 변동성을 키운 모습입니다.

 

따라서 14:00 이후부터는 종가베팅

종목으로 선정을 한 뒤 삼기 종목에

집중을 시작 오후 장 슈팅을 만든 주체가

프로그램 창구였기 때문에

프로그램 창구 수급에도 집중을 합니다.

 

[0778] 프로그램 현황

본격적으로 프로그램 창구에서 물량을

쓸어 담기 시작한 시간이 14:00 이후였고

지수 흐름을 감안하여 충분한 확신이

들 때까지 호가창에 집중을 합니다.

 

첫 매수를 시작한 타이밍은 14:20분으로

본격적으로 시장가로 쓸어가는

프로그램 창구 누적 수량을 참고하여

얕은 조정을 받을 때마다 분할 매수로

나의 매수 평단가 조절을 하며 물량을

늘려나갑니다.

 

장 막바지에 종가 고가 패턴으로

시원한 슈팅 한방 나오면서 6380원을

돌파하려는 흐름이 나왔더라면

저는 아마 1주도 매도하지 않았을 것이지만

아쉽게도 제가 바랬던 그림이 그려지지 않고

지지 부진한 모습이 나와서

약 2% 수익권에서 전량 매도를 하며

매매를 마칩니다.

 

 

이렇듯 저는 14:20분부터 15:20까지

딱 한 종목 매매를 진행하면서

보통 직장인 월급을 한 시간 안에 벌었습니다.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지수가 폭락하고 있고 주도주 서린이가 있지만

내가 잘할 수 있는 매매도 아니기에

그저 충분히 기다렸다가 내가 잘 아는

구간에서만 매매하여 이런 시장에서도

꾸준하게 수익을 누적시킬 수가 있습니다.

 

기다림은 심법이자 매매 스킬입니다.

스윙, 중기, 장기 투자자들도

반드시 가져야 하는 스킬이기에

특히나 하락장에서는 서두르지 마시고

충분히 기다리면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시장은 반드시 제공합니다.

 

다가올 다음 주 매매에서 성공적인

단기 트레이딩을 하기 위해서는

기다리세요.

 

그러면 시장은 기회를 반드시 줄 것입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